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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 이야기/○971208~ing

안와골절/비골골절/광대뼈골절/상완골 골절/중환자실 입원/이석증/복시 몸이 다 박살난 오토바이 사고 이야기 및 후기 [1]

by Spacerabbit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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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쓰는게 너무 안좋아서 속상하다 ! 일도 당분간 못하니 이제 앞으로 블로그 글도 척척척 쓸 예정이다 !

24년 7월 28일 새벽 03시경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전봇대에 들이박아서 응급차를 타고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교 병원 외상센터로 갔다.. 

중환자실 입원 , 아주대학교 병원 안와골절 비골골절 상완골 골절
아주대학교 병원 외상센터 중환자실 입원 당시

섬망증상 이였는지 어린나이에도 섬망이 오는지 잘 모르겠으나, 나는 머리를 부딪혀서 사고 당시 전 기억 1시간 부터 나질 않았고 그나마 하프 헬멧이라도 착용한 덕분에 여기서 끝내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  보호자 한테 전화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수술 안한다고 찡찡거렸다고 한다 .. 그부분은 기억이 났다가 꿈처럼 진짜 왔다갔다

여튼 나는 중환자실에서 깨어난후 "이게 무슨상황이지?" 싶었다 일단 먼저 보였던건 엄마였고 내 목에 이상한게 박혀있어서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서 엄마 손바닥에다 "숨이 안쉬어져" 라고 했던게 기억나고 간호사님은 "숨 천천히 쉬어보세요"

라고 한게 기억이 난다 

안와골절 비골골절 상완골골절 이석증
사고 당일날 일어난후

당연히 앞이 왼쪽은 보일리가 없다 .. 저렇게 박살났다니 내가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이동후 눈을 떳을때 미친듯한 하늘이 빙빙 도는게 나타났는데 나는 처음에 신경이 눌려서 그런줄 알았다 사실 아픈것보다 하늘이 빙빙도는게 제일 괴로웠다 😣

 

7월 29일 다음날

다음날 나는 정말 끔찍한 이석증과 수시로 오는 간호사님들 혈압이랑 상태체크로 잠에 깻다 잤다 반복했다 외상센터 담당교수님과 이야기후 수술일정을 물어봤는데 요즘 수술하는것도 일정이 많은지 수술을 수요일에 하기로 했었는데 좀 땡겨져서 수술실에서 화요일에 날 부른다고 밤 12시 이후로 금식 하라고 했다 . 이때까지 나는 어깨까지 잘못된지 몰랐다 ct를 재 촬영하니까 어깨쪽 연골이 다쳐서 수술 해야 할수도 있다했었지만 결국 안하고 상완골골절에 철심만 박았다  수술후부터 나는 끙끙 앓으면서 진짜 무통주사와 진통제 무한리필 누우면 이석증이 빙빙도는걸로 반겨줘서 나는 정말 송상했다😂

상완골 골절후 얼굴상태

이 사진은 7월 31일 이다 나는 사실 회복이 빠르다 근데 수술끝나고 아파죽겠는데 밥을 먹기라도 해야하는데 광대뼈골절이라 씹으면 더 잘못돼서 미음식만 주구장창 먹으니 입맛도 없어지고 너무 힘들었다 사실 근데 밤만빼면 덜 아프긴 했다 ! 밤에는 진짜 이틀동안 잠도못자고 낑낑거리며 "아파.." "아파.." 하면서 작게 징징거렸다 ㅋㅋㅋ

성형외과 수술은 8월 7일 수요일로 잡혀서 슬 준비도 하고해야하나 싶었다 사실 여기서 아픈것도 뭣도아닌 병원비가 너무 겁났다 .. 

상완골 골절은 아주대 기준 드레싱은 평일 매일매일에서 그 다음주부터는 드레싱 주말은 이제 안오고 이틀에 한번 드레싱을 왔다 목에도 찢어진 상처는 이날부터 거의 다 아물어서 안하게 됐다 

아주대학교병원밥 미음식
아주대학교 병원밥 미음식

나는 생선을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정말 하루 매일매일 생선이 나왔다 부드럽게해서 나오고 두부도 정말 많이 나왔다 근데 먹다보니 너무 물리기도 하고 힘들어서 지하1층에 편의점과 버거킹은 환자 취식이 안돼서 여자친구가 사온 디아블로 소스에 너겟과 함께 살짝살짝 뇸뇸하니 아주좋았다 ! 너겟은 한 안와골절 비골골절 광대뼈골절 수술 전날에 먹었던거같은데  
아 ! 지하1층 편의점 가격이 좀 있고 멤버십 할인이나 그런거 가능은 하지만 1+1 같은 이벤트 행사 없으니까 입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복시
8월 2일 금요일

이제 참 살만해졌는지 잠만 정말 하루종일 계속 내내 자다가 지금생각하면 진짜 죽은사람 같이 하루 18시간정도 잔것같다 이때부터 살아나기 시작해서 돌아도 다녀보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내 예쁜 눈이 복시가 생기기 시작한거다 이렇게 보면 확실히 하나는 정상인데 다친쪽 (왼쪽눈) 은 움푹 들어갔다 나는 이때까지 이석증도 못알아 차리고 복시도 그냥 신경이 눌려서 그런거다 그런거다 ... 싶고 기도도 하며 다시는 멍청한짓 안한다고 빌며 또 빌었다

 

 

[ 나머지 사진 받고 나머지 2편에서 계속 적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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