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이야기와 이어져서 이전이야기도 봐주세요 ! 이번이야기는 성형외과 [비골골절/광대뼈골절/안와골절/복시]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https://spacerabbit.tistory.com/21
이전 포스팅 있던 사진들을 중환자실도 내가 못찍었고 .. 폰 자체를 할 체력도 없었어서 받을수 있는건 받아서 마저 적으려고 2탄으로 작성 다시합니다!
씻는건 그나마 씻는다고 폼클렌징으로 살살 문질러도 된다하셔서 바로 엄마가 머리감기는걸 도와줘서 머리도 감고 세수도 했다 왜냐하면 이제 곧 수술하면 일주일 이상은 못씻는다는걸 봐서 찝찝할까봐 후다닥 씻었다
[아 맞다 이야기를 못했는데 우리병동은 간병인이 무조건 있어야 하는 병동이다!]
어쨋든 멍도 안지워지고 눈은 점점들어가고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복시증상때문에 미치는줄 알았고 밥먹으려고 고개를 들면 이석증이 나를 반겨줘서 정말 괴로웠지만 성형수술하면 당연히 나을줄 알고있었지만 신경이 눌린것과 별개로 아니였긴 했지만 .. ㅎㅎ
뭐 그건 추후에 다음편으로 다시 포스팅 하기로 하고 !
이날 몸무게도 재봤는데 진짜 충격적이게 10kg 가 한번에 빠졌다
운동해서 열심히 모은 근육도 박살나고 먹는밥도 단백질은 부족한데 먹기도 싫고 진짜 먹는양이 엄청나게 줄어든게 나로써 정말 신기하기도 했다 .. 교수님들이 외진 오실때마다 운동은 역시 .. 오래걸리겠죠 ? 하면 역시 좀 경과를 한참 보셔야 한다고 한다 ㅠㅠ😂
어쨋든! 이렇게 각각 사진으로 비교해봤다 확실히 왼쪽눈이 너무 들어갔다.. 이제 좀 영양가 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내가 안와골절로 CT사진을 CD로구워서 CD읽는게 없어서 안타깝게 업로드 하지 못했다 성형외과에서 ct 찍어보니 내 안구가 함몰됐다. 정확히는 안와골절 부위에 지방이 내려가고 있는것이다 .. 그래서 듣고나서 바로 수술해야하는거 아닌가 안절부절 못하다가
정말 수술도 많으신지 겨우 잡은게 바로 8월 7일 이다 .. 요즘 진짜 의사선생님들도 다들 그만두시는 마당이고 일단 내가 수술했을 당시 는 아주대학교 병원에 안과전공의가 없다. 그래서 성형외과에서만 잘 해주시길 바래야 했다 . 내가 알아보고 알아봐서 한림대병원에 박태환 교수님한테 받은 지인이야기를 듣고 거기서 받으려고 했고 알아봤으나 해외연수 가셔서 병원에 문의조차 하지 못했다 ...
그리고 얼굴뼈 골절같은 경우는 2주안에 거의 필히 수술해야하는 골든타임인데 이유를 물어보니 뼈가 그때부터 굳는다고 했다
지금 보니 눈썹도 다친부위가 슬 빠지기 시작했었구나 피부도 저때 병원에서 작살난거고 😡 지금은 새안 빡빡해서 어느정도 다시 좋아지는중 😊 아 그리고 성형외과에서 수술하기전 면도를 하라고 하셔서 엄마손 잡고 지하1층 세븐에 내려가 면도기 구매후 또 다 씻고 잤다 이번에도 역시 팔과 마찬가지로 수면마취 수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12시 이후 물도 안되고 먹을거 일절 안된다고 하셨다 !
수술실에서 사용할 바늘을 넣었다! 정말 커다란바늘이였다 .. 그래서 간호사선생님들이 자꾸 주사바늘 막 실수해서 찔러서 진짜 아팟다 😑 그래도 바늘도 엄청엄청 찔리기도했고 정말 이것만 끝나면 곧 바늘 안꼽을 생각에 기쁘기도 기뻣다 히히 일단 나는 바늘도 많기도 했고 더 찌를곳도 없어서 종아리에 피뽑았던거 때문에 정말 마지막이길 바란거 같다
아주대병원 같은경우는 00시에 금식을 시작해도 수술실에서 부르지않으면 수술을 할수없다 그 수술실 가는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이전 환자들 수술같은게 오래걸려서 그러는것 같다 내 옆자리 아저씨는 00시에 금식 시작하셔서 저녁 5시에 수술들어갈 정도로 시간이 진짜 사실 천차만별이고 환자입장에서 괴로운건 당연한것 같다 나도 팔수술 같은경우는 오전에 들어갔는데 이때는 오후 2시
걱정은 안해도된다 무서워서 배도 갈증도 없다... !
원래 수술실 갈때 침대로 이동을 했지만 이제 걸을수도있고 팔수술 같은경우는 2일만 지나니 고통도 많이 적어져서 걸어서 수술실 까지 이동했다 ! 수술전에 일단 내 얼굴을 사진으로 촬영하셨다
위,아래,왼쪽,오른쪽 쳐다보라고 하시고 눈쪽을 보시는건지 잘 모르겠다 마취교수님을 기다리면서 침대에 눕고 간호사선생님한테 팔수술해서 안전하게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내 몸을 고정하고
안아프다며 안아프다며 안아프다며!!! 하며 수술실 나오기 전 모습이다 수술실에서 솔직히 그래도 수술실 바로앞이라 무서웠다 정말정말 무서웠지만 엄마가 보고있으니 내가 무서워하면 엄마도 속상할거다 그래서 들어가기 직전에 "나 사진 하나 찍어줘!" 하며 쁘이 했다 내가 몰랐던게 있는데 나는 광대뼈수술을 할거란 사실을 몰랐고 내가 유튜브며 구글 네이버에 검색한건 안와골절 수술 비골골절 수술 뿐이였는데 광대뼈는.. 왜 나는 몰랐을까 의사선생님이 수술 전신마취 동의서 받으러 오면서 수술 이렇게 이렇게 할거에요 했어도 나는 주구장창 "안와 골절 .. 그리고 .. 비골 골절.. 수술 후 기 ... " 하며 찾아봤는데 안아프다는 사람이 많았다
맞았다 .. 안와골절 수술한거랑 비골골절은 진짜 1도 아프지 않았다 단지...
입안을 찢는데 그 고통이 진짜 말도안됐다 오른쪽눈은 몸이 많이 힘들었는지 쌍커풀도 생겼다 눈에 저 파란색 호스도 거슬리고 일단 코로 숨을 못쉰다는거 하나만으로 정말 나를 괴롭히기 충분했지만 임플란트 했을때 고통에 한 5배? 나를 대상으로 전공의교수님이 논문쓰신다고 고통강도 말해달라고 해서 1~10까지 적는거였다 수술끝나고 회복실에 수면마취 깰때까지 있는게 9였다 정말 끔찍했어서 다리를 가만히 못두겠고 옆에 다른환자들도 나랑 비슷한시간에 수술실에서 대기하다 들어가시고 다같이 나와서 누워계셨는데 다들 너무너무 괴로워 하셔서 그게 더 내 정신을 마르게 하기에 완벽했던것 같다 .. 한분 아저씨는 "계속 주여.. 감사합니다! 주여 !!" 하고 있고 옆 아주머니께서는 "죽여달라고 어떻게좀 해봐 !!" 하며 간호사선생님 말하는걸 얼핏 들었을때는 펜타닐 진통제가 이미 한계랑이 들어가서 더이상 못드린다고 하며 어떻게 못하는 말소리가 들렸고 나는 그냥 진짜 뭐 답도없이 베드도 작아서 발끝이 다 닿고 진짜 그날 생각하니까 미칠것 같다
수술실 들어가기전에는 그냥 이 미친상황이 끝나길 바라는 맘으로 얼른 수술하고 싶었고 매도 먼저맞는다 라는걸 나는 상당히 동의하는 사람이였어서 그냥 어차피 닥칠일 그냥 빨리 끝내자라는 마인드다 역시 수술끝나고 생각하니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안하면 그냥 공포만 늘어날뿐이니까 !
내가 정말 괴로웠던건 저 코안솜을 수술일 포함 5일동안 넣고있어야 한다는게 심적으로 너무무서웠다 입으로만 숨쉬니까 며칠동안 정말 입이 바짝마르고 음식을 먹어도 당연하게도 정말 아무맛도 나지않았다 음식도 정말 처음에는 살려고 먹었지만 가면갈수록 매~~~번 똑같이 나온것들이
밥줘 밥 밥 밥!!
나는 저거만 삼켜서 먹고 약먹고 자고 반복하고 영양성분 하나하나 보며 먹긴 했지만 역시는 역시다
아파서 배고픔도 몰랐고 다 몰랐지만 그래서 인지 더 잠만잤던거 같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제일 아팟고 이제 여자친구가 사주는 너겟도 못먹고 난 정말 힘들었다 😂 교수님들이
평일오전에 올때마다 "이제 집에갈수있나여?" 하면서 집가는것만 생각하고 그리며 버텻다 일도 얼른다시 하고싶고
운동도 다시하고싶고 코로도 숨쉬고싶고 왼팔로 자유롭게 무언갈 잡고싶고 이석증 무엇보다 이석증과 이별하고 싶었다
저때 검색을 해보니 자연치유 된다해서 버틴건데 2~3주가 지나도 소식이 없긴했지만 .. !!
복시같은 경우는 역시 수술하고 직후라서 눈도 안떠지고 해서 인지를 못했다
[ 길어져서 3탄에서 작성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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