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기 1주일전에는 몸무게 80kg 이상을 유지하고 운동 열심히 하던 나였다 병원 입원 몸무게는 82.3kg 집에와서 처음 잰 나의 몸무게는 71.5 kg 였다 며칠 며칠 지날수록 음식도 멀리하게 되고 밥도 생각나지 않았다 몸이 지치니까 한번에 듣던 알람소리도 몇시간이 지나도록 못듣는 일이 생겨버리고 몸도 지칠때로 지쳐버렸다
수술부위와 죽은 피부부위는 신경이 끊어져서 팔같은경우 샤워할때 뜨거운물인줄 모르고 계속 맞고있었고 등으로 돌렸을때 엄청뜨거워서 그때 알았다 "아.. 팔 이상해진게 맞구나" 5일정도 지난 내 모습은 저렇다 확실히 안돌아올까봐 걱정도 많이했다
일차적으로 움직이지않아 얇아진 팔과 어깨 음식도 제대로 안들어가서도 그렇고 중환자실에서 소변줄을 빼고나서 소변을 정말 참기 힘들었다 그냥 마시는거에 1.5배정도 싼 느낌이다 .. 이제는 괜찮지만 오히려 잘 싸는게 좋다고 했다 !
저날 나름 여자친구한테 이벤트 해준다고 혼자 끙끙거리며 이벤트를 준비하니 얼굴이 많이 부었다 팔은 애리고 정말정말 내 모습에 속상했다 붓기를 내리는건 이제 얼음찜질은 의미가 없으니 다가올 수술을 위한분이나 수술하시고 걱정되는 분들은 꼭 절대안정 취하길 바란다.. ! 밤이된것보다 아침에 일어날때 그 뻐근함은 요즘 사그라 들고 있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다
눈에 붓기가 많이 호전되고있고 코에 부딪혀 다친 흉터같은건 아직 좀 보인다. 얼굴에 광대쪽 입 찢은상처부위는 많이 내려갔고 여전히 세안을 해도 기름기는 많이 있는편이지만 많이 좋아지고있다 얼굴에 뭘 바를 엄두가 안나기 시작했다
팔의 경우는 완전 통깁스가 아니라 씻으면서 수술로 찢은부위 물 잘 안닿게 해서 따듯한물로 마사지 하면서 위아래로 움직이니 많이 좋아지고 오른팔로 왼팔을 들어서 천천히 재활을 했다 복시같은 경우는 많이 호전되는것 같다 교수님이 말하신대로 걱정 안해도 될일을 한건가 싶지만 복시나 사시 등은 안돌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재수술 하는 경우도 있다니까 절~대 안정을 꼭 취하시길 바란다 !
나는 얼른 나아서 돈도 벌고 일상으로 얼른 돌아가는게 목표다보니 아픈것 꾹 참고 미친듯 움직였던것 같다 .
눈은 거의 돌아오고 복시도 완~전 안보인다 광대뼈에 핀박은 부분은 그대로 좀 부어있긴 한것같은데 기름기도 매일매일 많을때는 하루에 3번도 샤워 하니까 피부도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다 코에 있는 지혈제같은게 나와서 붓기가 확 빠졌다!
다행이다 생각했고 반대쪽은 안나와서 부어있구나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있었다 흐흐 사진으로는 안보이는데 왼쪽 코안이 연골같이 툭 튀어나와있는데 이번에 외진다녀와서 여쭤보니까 내려갈거라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흉살인가 그런게 아니라 튀어나온거 맞는거같은데 .. 이건 아직도 좀 불안하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내려가서 다행이다
미용실에서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 확실히 붓기가 내려간게 많이 보인다 남들 블로그글 보면서 엄청 부러워했었는데 이제 나도 많이 호전되는것 같고 팔같은경우는 아침에 일어날때만 뻐근하다 다음날 다녀온 외진에서는 팔 보호대를 안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셨고 비행기 타도 된다고 하셔서 8월22일에 베트남 특수취소한 한을 올해안에 다시 이루려고 한다 ... 😂😂
이렇게 어느정도 일상이야기 적으면서 골절에 대한 이야기도 가끔씩 적겠지만 여기까지 나의 회복일기 였다 !
내 블로그를 통해 다른분들도 호전될꺼라는 용기를 얻고 잘 먹고 잘자고 잘 쉬면 낫는다는 이야기를 하고싶고
블로그 정보들도 너무 부족해서 자세하게 적다가 이렇게 많아진것 같다
나도 얼른 나아서 재활 하며 이렇게 블로그를 적고 있지만 다른 분들도 얼른 쾌유해서 일상생활 복귀 잘 했으면 좋겠고
아파본 사람만 알거다 정말 괴로웠고 나날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뿌듯하다!
[P.S]궁금한게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면 답장해드릴게요 ! 제 회복일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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